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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박정보(57·간부후보 42기) 서울경찰청장은 관계성 범죄, 보이스 피싱 등 시민 범죄에 철저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박 청장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경찰헌장의 정신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사랑받는 당당한 서울경찰이 되자며 "최근 문제가 되는 관계성 범죄, 보이스피싱 등 시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범죄에 관해 시민은 경찰이 철저하고 빈틈없이 대응해 시민을 보호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이 꼬리물기나 끼어들온라인릴게임
기 등 얌체 운전자를 단속해 기초 질서를 확립해 주기를 바라는 시민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학교 앞에서는 어린이 안전에 관한 경찰의 적절한 대책과 엄정한 대응을 주문하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관계성 범죄, 보이스피싱, 얌체 운전, 아동 안전 등을 대표적인 시민 요구사항으로 꼽았다. 박 청장은 "시민모바일게임
의 마음을 먼저 읽고 공감하며 그들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시민 중심 경찰 활동이 바로 공감치안"이라고 했다.
경찰 내부의 공감대 형성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경찰활동에 대한 공감대 형성은 시민과의 관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면서 "모든 동료와 활발하게 소통하며 우리가 무엇을 위해 땀 흘리는지, 왜 이러한 활동이 필요불스탁
한지, 서로가 납득하고 공감할 때 비로소 시민의 공감도 뒤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책상'과 '현장' 사이 존중과 조화를 주문하고 현장 재량권을 충분히 부여하겠다고 예고했다. 박 청장은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적극 행정에 대해서는 충분히 포상하겠다"라며 "그 과정에서 생긴 사고는 포용적으로 면책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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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시민에게 사랑받는 당당한 서울경찰이 되기를 다짐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공감치안 ▲현장에서 답을 찾는 유능한 경찰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하는 따뜻한 경찰 등을 실천 방안으로 제시했다.
박 청장은 경찰청이 이달 25일 발표한 고위직 승진·전보 인사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그가 경찰인재개발원장에서 서울경찰청장으로 승진에코에너지 주식
하면서 자리를 옮기면서,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를 맡던 박현수(54·경찰대 10기) 치안감이 경찰인재개발원장에 임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